정숙하(淑夏)
1541~1599 초명(初名) 숙남(淑男). 자(字)는 경선(景善), 호(號)는 월호(月湖). 종사랑(從仕郞) 건(謇)의 아들, 1564(명종19) 갑자(甲子) 식년시(式年試) 진사 3등 68위로 합격하여 유학(幼學)을 지내고, 1572년(선조5) 별시문과(別試文科)로 병과(丙科)에 9위로 급제, 1592년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장으로 무공을 세웠다.
1594년(선조27) 청주목사를 제수(除授)받고, 이듬해 동부승지가 되어 의총(義塚)을 만들 것을 제안하였다. 우부승지·승지 등을 지내고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다녀와서, 다시 이듬해 좌승지, 병조참지를 거쳐 1599년에 좌승지, 병조참의, 형조참의 등을 역임하였다. 1605년(선조38) 4월 1일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錄勳)되었다. 훈도방주자동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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