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래(泰來)
1683~1721 조선후기 유학자. 자(字)는 경형(景亨), 부친은 지서(之瑞)이고, 생부는 지일(之鎰)이다. 유일상(柳日祥)과 이고산(李孤山)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나, 수차례 과거에 낙방한 뒤 벼슬에 뜻을 잃고 은거하였다.
이재장(李載章)·안일이(安日履)·권협소(權協素) 등과 도의(道義)로써 교유하였다. 유고로《송설헌유고(松雪軒遺稿)》가 전하는데, 동래정씨 5대 인물의 시문을 모은《임장세고(林庄世稿)》에 정영방(鄭榮邦)의《석문유고(石門遺稿)》·정혼(鄭焜)의《익재유고(益齋遺稿)》정요천(鄭堯天)의《눌재유고(訥齋遺稿)》·정도건(鄭道鍵)의《천연대유고(天然臺遺稿)》·정요성(鄭堯性)의 수와유고(睡窩遺稿)》와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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