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渙)
1455~1506
자(字)는 자유(子游), 판사(判事) 복주(復周)의 아들, 1489년(성종20)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성균관학유(成均館學諭), 학록(學錄), 학정(學正),박사(博士)를 거쳐 1495년(연산군1)에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에 이어 천추사(千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을 다녀오고, 1496年(연산군2)에 개령현감이 되었다.
1498년(연산군4)에 교서관별좌(校書館別坐), 1500년(연산군6)에 다시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이 되고 이어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 1501년(연산군7)에 홍문관 부교리(弘文館副校理)와 부응교(副應敎), 1502년(연산군8)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과 형조좌랑(刑曹佐郞)을 역임하고 경상도도사(慶尙道都事)가 되었다.
1504년(연산군10)에 다시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홍문관응교(弘文館應敎)로서 연산군(燕山君)에게 충간(忠諫)하다가 갑자사화(甲子士禍)에 휘말려 상주(尙州) 개운(開雲)으로 유배(流配)되었다가 1506년(연산군12) 8월24일 적소(謫所)에서 별세(別世)하셨는데 같은 해 9월초에 중종반정(中宗反正)이 일어나서 갑자명인(甲子名人)들이 신원(伸寃)될 때 나라에서는 공(公)의 부음(訃音)을 듣지 못해서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로 불리었는바 있다. <완담사(浣潭祠)에 배향(配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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