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동(翊東)
1735~1795 조선후기의 유학자. 자(字)는 맹양(孟陽), 호는 겸재(謙齋)이다. 유점(惟漸)의 아들로 육경사자(六經四子)에 정통하고 특히 책문(策文)에 능하여 네 차례나 향시에 합격하였다. 백불암(百弗庵) 최흥원(崔興遠: 1705∼1786)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당대의 명사와 두루 교유하며 학문을 독실히 행하고 후진을 양성하며 효제충신과 예의염치 등을 권장하였다. 시문집《겸재집(謙齋集)》은 1914년에 손자 정숭진(鄭嵩鎭)이 간행하였으며, 목활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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