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慥)
생몰년 미상(未詳) 호(號)는 회은(淮隱)으로 1396년(태조5) 式年試(식년시)에 同進士(동진사) 7위로 東萊(동래) 鄭氏(정씨)로서는 朝鮮(조선) 最初(최초)의 及第(급제) 이다. 1414년(태종14) 이신(履新-신년을 맞이함.)의 경사를 누렸을 때, 주상이 상왕(上王)을 외문(外門)까지 봉송(奉送)하는 데 예무 좌랑(禮務佐郞)으로 주상의 행동 거지를 알지 못하여서 정부(政府)에서 실례(失禮)하기에 이르렀다는 이유로 예조 좌랑에서 파직 되었다.
1423년(세종5) 형조 정랑으로 洪州(홍주)로 가서 권력을 남용한 맹종에게 자진을 명하는 세종의 명령을 받들었다. 1426년(세종8) 知草溪郡事(지초계군사)로 나갔다가 다시 1432년(세종14) 知永川郡事(지영천군사)가 되었으며 繕工監正(선공감정)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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