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주(宗周)
생몰년 미상(未詳) 자(字)는 자문(子文) 집현전응교(集賢殿應敎) 옹(雍)의 셋째 아들, 예천군 풍양면 포내(浦內) 출신이다. 1450년(세종32 문종즉위)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정과(丁科) 9위로 급제 후에, 1455년(세조1) 좌랑(佐郞)으로서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록훈(錄勳)되었고, 1458년(세조4) 사헌부지평(憲府持平)에 이어 1460년(세종6) 병조정랑으로서 왕이 중궁과 세자와 더불어 부벽루(浮碧樓)에 나아가서 무과시험을 친히 치를 때 참고관(參考官)이 되었다.
1461년(세조7)에는 경차관(敬差官)으로서 황해도감사와 해주목사를 탄핵하여 모두 다른 도에 옮겨 살게 하였고, 그 후 승문원참교(承文院參校)를 거쳐 예천군수로 부임하여 다스리다가 1467년(세조13)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다가 그 후 1475년(성종6) 고신(告身 :職牒)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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